가스파드 앤 리사 - 착한문화 프로젝트에 동참해요.

Gaspard et Lisa






프롤로그

2년여의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선보여지는 리패드는 파쇄되고 버려지는 이면지 사용을 권장하고,
낭비되는 자원을 아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나 하나쯤은..’이라는 생각을 뒤집어
‘나 먼저..’ 가 될 수 있도록 착한 캠페인을 이어 나가며 환경을 보전하고 지구를 지키는 착한 문화를 선도합니다.
조용 조용 착하기만 하던 리패드 사무실에 아주 작고 귀여운 가스파드와 리사가 찾아와서 착한 문화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고, 생애 최초로 귀여운 캐릭터와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In France 상상 속 캐릭터 Gaspard et Lisa


프랑스의 동화 작가였던 안느 구트망과 화가였던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부부는
1999년 가스파드와 리사라는 강아지도, 토끼도 아닌 상상 속의 캐릭터를 만들어냅니다


< 게오르그가 안느에게 보냈던 초기 리사의 모습 >


빨간 머플러가 트레이드마크인 리사는 “나는 머리가 좋아”라는 말을 버릇처럼 하는 귀여운 여자아이입니다.

“큰일이다! 어떡하지!”라는 말버릇을 가진, 강한척하지만 마음이 여린 파랑 머플러의 가스파드와 리사는 단짝이랍니다.
리사의 넘치는 호기심과 장난으로 소동이 벌어질 때면 언제나 든든하게 도움을 주는 가스파드.
이 둘은 노는 것도, 장난치는 것도 언제나 함께하는 특별함을 나누는 친구입니다.







가스파드와 리사. 리패드를 만나다.


가스파드와 리사도 착한 문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꼬꼬마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정말 감사하게도 가스파드와 리사를 사랑하고 아껴 주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가스파드와 리사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생기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을 기록하고, 그림으로 남겨놓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세계여행을 하며 기록한 스토리를 보여주고 싶다고 수줍게 이야기하던 가스파드와 리사.
Travel Diary를 매번 들고 다니는 것이 여행할 때 때로는 짐으로 느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지키려 노력하는 리패드의 취지에 맞게, 앞으로는 Travel Diary 대신 리패드로

이면지와 재생지를 사용하며 하루하루의 일들을 기록하고 그려가 보려 한다는 귀여운 의지를 보였습니다.
착한 문화에 가스파드와 리사의 작고 아담한 발자국도 함께 발맞춰 환경 보호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는 귀여운 당부도 잊지 않았어요~ :)







리패드를 만난 가스파드와 리사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리패드를 처음 보고했던 리사의 이야기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떻게 그런 표현을 했을까..
정말 기분 좋은 엉뚱 발랄 리사였어요. 리패드를 보고 정말 신세계라며, 머리에서 폭죽놀이가 터지는 것 같다고
남다른 표현력을 나타내며 어린아이처럼 설레여 했던 모습. 리패드로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이 생각나 버렸다며
다시 한번 리사는 자신의 머리가 좋다고 스스로를 칭찬했답니다. :)

그 모습을 본 가스파드는 “어떡하지!! 큰일 이다!!”라며 걱정 가득한 한마디를 했습니다. 리패드가 정말 편리한 건 맞지만
리사의 호기심을 더욱 왕성하게 자극한 것 같아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걱정이라고요.
모두를 웃음 짓게 했던 가스파드와 리사. 리패드를 사용하는 가스파드와 리사에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저희 역시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스쳐가는 풍경과 그날 하루의 감정을 그리며, 문득 떠오른 일들을 적는 아이디어 노트로 사용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다는
리사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리사 덕분에 그날 그날 꼭 해야 할 일들과 플랜을 정리한다고 이야기하는 가스파드.
리패드와 함께 맞춤 탬플릿을 사용해서 조금 더 편리해졌다고 합니다~!!

리패드의 탬플릿 중 하나인 Daily note를 한 장씩 리패드에 끼워서 사용하면 적어놓은 내용이 어디 있는지
앞, 뒷장을 넘겨가며 찾지 않아도 되고 좋은 것 같다며, 나중에 필요한 탬플릿이 생각나면 요청해도 되냐고
수줍은 듯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너무 예뻤습니다.







가스파드와 리사의 속마음 엿보기


리패드를 유심히 보던 리사는 리사의 얼굴 모양 같은 리패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리사 얼굴 모양의 리패드.. 상상해 보면 정말 너무 귀여울 듯 하네요. :)
리패드에 목걸이처럼 줄이 있으면 들지 않고 목에 걸고 다닐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리사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머플러처럼 빨간색 리패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꼭 만들어 달라고 했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가스파드는 나지막하고, 조심스럽게 말 문을 열었습니다. 리패드는, 재사용은
충분히 독려하고 있지만 재활용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다며, 리패드가 버려지는 소재들을 활용해서
만들어졌다면 그 취지 전달이 조금 더 마음에 깊이 와닿지 않았을까라는 진중한 의견을 건넸답니다.
리패드의 취지와 환경을 보다 더 세심하게 신경 쓰는 가스파드의 의견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리패드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재활용의 상위 호환 개념으로 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 부분에서 생각하자면
이면지 활용의 도구로 세상에 없던 전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냈다는 점은 정말 대단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며 착한 문화의 확산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리패드를 알려주고 싶은 가스파드와 리사


한국의 경우 행정기관을 비롯해서 많은 사무실이 문서 없는(paperless) 업무 프로세스를 추구하며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발생되는 이면지의 양이 적지 않습니다. 이를 확인한 가스파드와 리사는
프랑스는 서류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라며 리패드의 세계적인 확산을 희망했습니다.
가스파드와 리사의 나라인 프랑스에서는 일상에서 문서를 많이 필요로 하고, 문서의 분실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는 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발생되는 이면지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프랑스에도 리패드가 필요한 거 아니냐며, 어떻게 해야 리패드를 알려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리사의 똘망 똘망한 눈빛은 너무 반짝거려서 사랑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단순히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리패드가 프랑스나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리사의 의견에 함께 고민하던 가스파드는 리패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좋을 것 같다는 깊고 멋진 생각을 풀어내 주었습니다.







가스파드와 리사가 말하는 리패드


마지막으로 리패드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고 부탁하는 리패드팀에, 리사는 리사만의 독특한 언어와
생각을 담아, 깜깜한 밤에 더욱 빛나게 움직이는 예쁜 별똥별 같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별똥별.. 너무나도 아름답고 예쁘지만 떨어지면 저버리는 슬픈 별똥별..
왜 리패드를 별똥별이라고 했는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가스파드도 저희와 같은 생각을 했나 봐요.
가스파드는 리사에게 왜 별똥별로 비유했는지 그 의미에 대해 물었습니다.

리사는 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고 난 후,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입을 열었어요.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은 정말 예쁘고 황홀한데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라며,
리패드도 그런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말 필요하고, 편리한 제품이지만 리패드를 아는 사람들이 너무 적은 것 같다며 전 세계 지구촌으로 봤을 때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 리패드를 알고 있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마음이 이상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리사의 표현력과 공감능력에 감탄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리사의 마음이 이상하다는 말에
걱정스러운 듯 바라보던 가스파드는 리사를 위로하듯 손을 꼭 잡고 다정한 말을 해주었습니다.
떨어지면 저버리는 별똥별이 아니라 밤하늘에 오래도록 반짝이는 대왕별로 만들자고.
이제부터라도 가스파드와 리사가 앞장서서 착한 문화를 알리고 리패드를 알려서 떨어지지 않고,
크고 환하게 빛나는 별로 만들자고 말이에요.

가스파드의 말에, 그 진심에, 리사도 저희 리패드팀도 모두 따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조금 더 열심을 내어 리패드를 알리고 착한 문화를 알려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다시 밤하늘에
예쁘게 달아보자는 힘찬 파이팅과 함께 인터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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