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 - 착한문화 프로젝트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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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참여해주신 그리드위즈 문화팀 / 명채민 대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드위즈(GRIDWIZ)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리드위즈는 에너지 서비스 기업이며, 전력수요관리와 ESS 운영관리를 제공합니다.
전기차 충전기 안에 들어가는 모뎀도 개발하고요. B2B형태의 사업이며,
에너지사용자의 입장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SS : 에너지저장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
원하는 시간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운 신재생 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으며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영역, 생성된 전기를 이송하는 송배전 영역, 전달된 전기를 실제 사용하는 수용가 영역에 모두 적용됩니다.







이번에 와디즈를 통해 리패드를 펀딩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좋은 에너지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목표.
우리가 하는 사업도 지구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되지만,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지구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면지를 사용해야 함은 너무나도 잘 알지만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파기되는것이 더 많기에 리패드를 펀딩하게 되었습니다.
리패드 외 에코백, 머그컵, 스테인레스 스트로우를 굿즈로 제작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내부에서 사용하는 것들은 목적에 맞고, 취지에 맞는쪽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리패드는 웰컴 키트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리패드에 대한 직원분들의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그리드위즈에는 톡톡데이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모든 구성원이 한 공간에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톡톡데이에 모여 새로 만든 리패드를 나눠갖고,
우리가 이 리패드를 왜 구매하게 됐는지, 우리에게 어떤의미인지 설명했어요.

활용도는, 수치로 나타낼 수 없기에 '얼마나 잘 쓴다' 이렇게 단언할 순 없지만
회의나 업무 중에 구성원들이 리패드를 갖고 다니는 게 눈에 띄고,
예전보다 파쇄기에 분쇄된 종이 쓰레기가 많이 줄어든 게 느껴져요.
부족하지만 잘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리패드를 사용하면서 이면지 사용이 좀 더 활발히 되고 있나요?

리패드를 펀딩하고 나서, 이면지 사용의 권장을 위해 이면지 함을 프린터 옆에 만들어 놓았어요.
이면지 사용은 지극히 개인의 의지이기에, 예전엔 이면지 함 자체가 없는 부서도 있었지만
리패드를 사용하면서는 모든 부서에 이면지 함을 만들어 두게 되었어요.

제본용 링을 활용하면서까지 이면지를 사용했었는데,
기존의 불편함이 리패드를 사용함으로 많이 해소되었어요.










리패드에 대한 아쉬움이나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시나요?


솔직히 리패드 소재에 대해 아쉬웠어요.

버려지는 소재들도 정말 많은데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좀 더 완벽한 구축을 시키지 못했다는게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버려지는 소재로 자동차 트럭의 천막 천이나 자동차 안전밸트도 만드는데 그런 소재를 활용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리패드를 사용한다 해도 결국 언젠가는 버려지게 될텐데 환경으로 되돌아 가는 소재는 아니기에..

어차피 이면지 사용이라는건 불편함을 조금은 감수하고 사용하는 거라 생각해요.
다른분들처럼 한 장씩 빼는건 특별히 부담되거나 어려움이 없었고, 자석을 이용한 활용은 아직 없었어요.









다른 기업들에게 리패드의 사용을 추천해주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추천은 하되, 어쨌든 이면지 사용이라는건 불편하고 번거로운데,
이면지를 왜 사용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사용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리패드를 한마디로 정의해 본다면?

Heal The Earth. 지구를 살린다. 

소소하지만, 그래서  완벽히 지구를 살릴 순 없지만
조금이라도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EPILOG

사용하면서 딱히 불편함은 없었어요. 그런데 메이커님을 보면서 마음이 좀 아팠어요.

정말 마음 고생 많으셨을텐데.. 힘 내세요.

한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마음과 뜻대로 안되는 일들이 있기 마련이죠..

안좋은 댓글과 악플처럼 느껴지는 글들에 얼마나 힘들고 마음이 아플까..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밝게 웃고 계시고, 어찌되었든 좋게 마무리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끝으로 그리드위즈 명채민 대리님께 전합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배송 지연에 대한 질책이 아닌,

그저 사람 대 사람으로 위안을 얻고 오히려 메이커인 우리에게 힘을 주시려는 마음에 너무 감사함이 들었습니다.

멋지고 당당한 모습 그대로, 그린사업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